산림청이 오는 3월부터 제2회 남북산림협력 연구논문 공모를 추진한다.

2월 1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림청은 최근 제2회 남북산림협력 연구논문 공모 및 발표회 운영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남북 산림협력이 대북 제재 및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코로나19 및 재해 급증, 미국 바이든 행정부 등장 등 격변하는 정세 속에서 남북 협력의 견인차 역할이 가능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림청은 남북 산림협력에 대한 학문적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창의적인 남북산림협력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남북산림협력 연구논문 공모 및 발표회 운영’ 용역사업을 진행해 신진연구자 5개팀을 지원한 바 있다고 밝혔다. 2020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공모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산림청은 연구논문 공모로 남북 산림협력 분야에 새로운 전문가를 육성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확보하며 남북 산림협력 사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학문적 지지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3월부터 연구논문 공모 홍보에 나서 4월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10월 최종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참가자격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석·박사과정)으로 하고 학사 2팀(각 300만원), 석사급 4팀(각 500만원), 박사급 3팀(각 800만원) 등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범위 및 주제는 산림, 환경, 기후변화, 국토 분야 남북 협력 관련 자유주제 및 지정주제로 진행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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