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에서 선진과학기술, 인재 없이는 현대화 된 공장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 인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 회의가 2월 10일에 진행됐다고 2월 11일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3일차 회의에서 인민경제계획수행을 법적으로 확고히 담보하며 전 당적으로 당 사업의 화력을 올해 경제과업 수행에 집중할 것에 대한 과업들을 제기했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당의 지령이며 법인 인민경제계획의 수립과 집행과정에 대한 법적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지적하고 법제 부문에서 인민경제계획수행의 걸림돌로 되는 불합리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생산과 건설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부문 법들을 제정 완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 검찰기관을 비롯한 법 기관들의 역할을 강화해 인민경제계획을 바로 시달하고 정확히 집행하도록 하며 경제활동에서 나타나는 위법 행위들과의 법적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고 이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여기에 절대 복종할 것을 강조했다. 경제 계획 수립과 추진, 운영 등을 법에 근거해서 진행하라는 것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과거 경제 사업에서 나타난 결함들이 당 조직들이 당 정책 관철의 조직자, 기수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한다. 이에 올해 경제과업수행 결과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책임지는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날 전원회의에서 열린 첫번째 의정 토론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마종선 화학공업상, 우상철 중앙검찰소장, 조용원 당중앙위원회 비서 등이 참석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토론자들은 선진과학기술과 인재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개건 현대화 된 공장들도 제대로 돌릴 수 없으며 그 어떤 발전 전망도, 당 대회 결정 관철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체의 기술 역량을 튼튼히 꾸리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기로 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 북한 전원회의 2일차 “과학기술 견인기적 역할 높여야”
- 북한 전원회의 “소극적이고 보신주의적 경향 신랄히 지적”
- 북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각 부문 2021년도 사업계획 심의
-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 대신 친필서한으로 새해 인사
- 북한 “김정은 위원장 5년 간 기회 될 때마다 과학기술 강조”
- 북한 조용원 비서 “주요 경제 계획 지표 한심하게 설정”
- 북 전원회의 “부문별, 지역별 과학기술인재 100% 장악하라”
- 북한 내각부총리 “과학적 방도 찾아 경제 혁신 추진”
- 북한 “중국, 쿠바, 베트남 등 과학기술 국가전략으로 추진”
- 북한 “과학기술중시에 새로운 5개년 계획 달성 지름길 있다”
- 북한 “경제계획이 곧 국가의 법”
- 북한 “전원회의에서 올해 과학기술인재 육성 강조”
-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제시한 현대화의 기준은?
- 북한 화학공업성, 과학기술인재 역량 강화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