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로동당 8차 대회 이후 진행된 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배치에 관한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로동신문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과학기술은 사회의 모든 부문의 발전을 좌우하며 전반적 사회 발전의 높이와 속도는 다름 아닌 과학기술의 발전수준에 의해 좌우된다”며 “과학기술의 발전은 결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그 누가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며 인재들의 명석한 두뇌, 주도적 역할에 달려 있다”고 2월 24일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이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경제 사업을 조직하는데 인재를 중시하고 각 분야의 과학기술인재와 관리인재들을 육성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릴 것에 대해, 모든 사업을 대담하게 혁신하자고 하는 지금 새로운 형태의 인재를 키우는 것이 절실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언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 기풍이 확고한 국풍으로 되게 하며 인재를 널리 찾아 적재적소에 등용하고 생산과 기술발전을 주도해나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뜻이라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당 8차 대회 결정 관철에 주민들에게 과업은 대단히 방대하며 애로와 난관도 한 두 가지가 아니라며 하지만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그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여나갈 때 못해 낼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인재들을 아끼고 내세우며 그들의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는 사업에 진심을 바치는 일꾼들이 있는 단위에서는 비약과 혁신이 끊임없이 창조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모든 당 조직들에서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인재를 키우는 사업을 5개년 계획의 중요한 과제로 세우고 계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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