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한에서 정신적 불안감에 빠져 고통 속에 살아가는 주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3월 10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자살을 시도한 주민은 2만2500여명이며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고 한 주민도 1만9400여명으로 2019년에 비해 2590명이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금 남한 주민들은 일상생활에서 걱정, 우울, 조심, 고민 등의 표현을 많이 쓰고 있으며 “내가 소, 돼지만도 못하다고 느껴진다”, “살아 숨 쉬는 것이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절망감에 숨을 쉴 수가 없다” 등 자기들의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사회각계에서는 주민의 40% 이상이 우울감을 느끼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정부가 우울증과 불안으로 절망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리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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