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과학자들이 혁명가가 돼야 한다며 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당 8차 대회에서는 혁명의 제일 척후 전선인 과학기술부문이 비약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 건설을 힘 있게 견인할 것에 대해 강조됐다”며 이를 위해 과학자, 기술자들이 혁명가가 돼야 한다고 3월 20일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의 과학자들이 혁명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혁명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과학연구사업에서 주체를 세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은 “과학 분야와 관련된 당 정책을 잘 모르면 연구목표와 방향도 바로 정할 수 없다”며 “대학생들이 과학자가 되기 전에 당과 수령에게 충직한 혁명가가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 당과 수령의 의도를 받들어 과학탐구의 길에 나서서 한생을 바칠 각오가 돼 있는 사람만이 참된 과학자로 될 수 있으며 그런 사람은 기어이 자기의 포부와 이상을 꽃 피우고 빛나는 위훈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동신문은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한 혁명가, 바로 이것이 북한 과학자, 기술자들의 첫째가는 징표라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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