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모든 노동자들이 과학기술을 소유하는 기술형, 지식형 인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지식경제시대는 노동자들도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기술형의 인간, 지식형의 인간이 될 것을 요구한다는 김정은 총비서의 발언은 노동계급이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해야 할 필요성을 밝힌 지침”이라고 3월 2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 발언에는 노동계급이 당의 전민과학기술 인재화 방침을 높이 받들고 기술형의 인간, 지식형의 인간으로 튼튼히 준비하는 것이 지식경제시대인 현시대의 필수적 요구라는 뜻이 담겨 있다”며 “기계산업 시대에는 자연부원이나 인적자원, 자금 등이 경제발전에서 주된 작용을 했다면 지식경제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경제발전에서 주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전문적으로 과학연구부문에서 일하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앞장에서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며 하지만 그들의 역할만으로는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오늘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사업은 과학자, 기술자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체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떨쳐나서야 할 전 인민적인 사업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모든 근로자들을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기술형의 인간, 지식형의 인간으로 키워 국가발전의 힘 있는 담당자로 내세우려는 것이 당의 의도”라며 “당의 영도에 의해 원격교육체계를 비롯한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지고 지역과 부문, 단위들에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이 꾸려져 노동자들이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올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는 올해를 명실공히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해 5개년 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여는 해로 만들 것에 대해 중요하게 강조됐다고 전했다. 이를 위한 최선의 방략이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는 것이라며 전 사회적으로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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