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엔쓰리엔클라우드(대표 이규정)는 엔비디아(NVIDIA) A100 GPU 출시에 맞춰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 ‘치타(Cheetah)’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4월 5일 밝혔다.

치타는 엔쓰리엔클라우드가 개발한 컨테이너 기반 AI 개발 플랫폼이다. 24시간 어디에서든 접속해 AI 연구 개발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엔쓰리엔클라우 측은 이번 ‘치타’의 기능 강화로 고객들이 엔디비아 A100 GPU의 주요 기능인 MIG(Multi-Instance GPU)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MIG를 활성화할 경우 최대 56개의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각 GPU 당 7개의 개별 인스턴스 분할 사용이 가능해 GPU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발표한 ‘컨테이너 일괄 생성/반납’ 기능은 관리자가 사용자 그룹에 동일한 개발 환경을 일괄적으로 배포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인공지능 실습 시에 GPU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컨테이너를 생성·삭제해 자원을 유연하게 분배할 수 있게 됐다. 또 데이터 과학자, 개발자 등 인공지능 프로젝트 담당자가 GPU 자원을 이용해 프로젝트 별로 환경을 쉽게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커스텀 이미지’ 기능은 개발자가 설정해 놓은 ‘인공지능 개발 환경(AI Library, Docker Image 등)’을 저장하거나 불러올 수 있어 반복작업을 최소화하고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켜준다.

이규정 엔쓰리엔클라우드 대표는 “2021년도부터 플랫폼 비즈니스 신규 버전 출시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수립해 대형 IT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능 강화로 학교·공공기관을 비롯한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쓰리엔클라우드는 오는 5월 초에 치타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환경 내에서 MIG를 컨트롤하는 기능을 릴리즈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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