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담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고 4월 8일 보도했다.

연맹은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을 전개해 공장, 기업소들이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현행 생산과 함께 생산 토대의 정비 보강을 밀고 나가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110주년 기념 4.15기술혁신돌격대 전국기술혁신경기를 조직하기 위한 준비도 추진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생산 공정의 현대화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하고 기술경제적 지표를 끊임없이 개선해 5개년 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을 적극 추동하도록 경기 목적과 기술혁신 목표, 경기평가 기준과 평가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경기조직 요강을 작성 시달했다”고 밝혔다.

4.15기술혁신돌격대가 조직된 각지 공장, 기업소, 농장들은 기술혁신경기에 참가하는데 맞게 경기를 여러 부류로 나누어 진행하고 경기 조직과 총화 및 평가를 비롯한 모든 사업을 경제 부문별로, 각 도별로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또 연맹이 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쟁취운동을 진행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모든 부문에서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세우고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을 활발히 진행해 기술발전과 경제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현실 발전의 요구에 맞게 판정 규정이 수정 보충되고 있다고 한다.

연맹 위원회에서는 특히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관건적 고리로 설정하고 투자를 집중하는 것에 맞게 이 부문의 공장, 기업소들이 정책적 과업들을 앞당겨 수행하도록 대중 운동의 방향을 정하고 대중 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 모범기술혁신 단위 대열을 늘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부문별협회, 학회들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고 과학기술 선전보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집행하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협회, 학회들이 해당 부문의 발전 전망을 예측하는 연구보고서와 현존생산 능력을 가지고 생산 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기술방안들을 작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올해 계획한 과학기술발표회, 기술 강습, 현상모집 등 과학기술활동을 진행해 이 과정이 가치 있는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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