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는 남북하나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월 9일 밝혔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하나원과 하나재단·일자리재단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을 위해 하나원에서 실시한 직업교육 및 진로지도 상담 내용을 하나재단과 일자리재단에 공유하기로 했다. 하나재단과 일자리재단은 북한이탈주민의 일자리 확대와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해 일자리 알선 및 창업(하나원 수료초기 맞춤형 인턴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공공기관 간 북한이탈주민 취·창업 지원을 위한 협업 모델이 좋은 모범 사례로 정착되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