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동당이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중시정책의 기본이 인재중시라고 지적했다.

4월 1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지난 4월 12일 ‘조선로동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은 인재중시’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은 “당 제8차 대회가 가리킨 역사적 진군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오늘의 총공격전은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부닥치는 모든 난관을 맞받아 뚫고 나가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창조투쟁이다”라며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은 인재를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은 인재중시가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으로 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인재들에 의해 사회경제 발전이 좌우되고 국가의 과학기술발전에서 인재가 주도적 역할을 하는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와 관련된다고 지적했다.

글은 “지식경제시대에는 어느 나라가 더 많은 인재 역량을 확보하는가에 따라 사회발전의 속도가 규제되고 국위가 결정되며 국익수호가 담보된다”며 “인재중시가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으로 되는 것은 사회주의 건설에서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혁명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와 관련된다”고 주장했다.

글은 인재중시가 북한에 대한 적대세력들의 경제봉쇄와 제재책동이 강화되는 것과 관련해 더욱 중대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대세력들이 발악해도 자체의 강력한 인재대군에 의거해 확신성 있게 나아가는 전진을 절대로 멈춰 세우거나 되돌려 세울 수 없다는 것이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인재가 저절로 마련되지 않는다며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중시하고 교육내용과 방법, 교육조건과 환경 등을 선진 수준에 올려 세울 때 두뇌전, 기술전으로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를 앞서나가는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은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 아해 오늘 시대와 혁명 발전의 요구에 맞게 국가의 교육 사업에서는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교육혁명의 불길 속에서 12년제 의무교육의 새 역사가 펼쳐지고 교육사업 전반에서 일대 전환이 이룩돼 과학기술발전과 국력강화를 적극 추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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