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의회가 다음달부터 7월까지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방안 연구를 진행한다.

서울시의회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감염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남북한 보건의료협력 및 백신 등 의약품과 방역물품 대북 지원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남북한 보건의료 교류협력에 관한 연구가 여전히 부족하고, 북한의 의약품 관련 현황 및 제도·정책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연구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연구를 진행하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북한의 의약품 생산, 공급 및 유통 현황 등을 파악하고 의약품 수입 실태, 의약품 인허가제도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진행된 국내외 대북 의약품 지원 사례도 연구한다.

서울시의회는 대북 의약품 생산시설 지원 방안, 제3국 및 국제기구를 통한 교류협력 방안, 남북 공동 학술대회 개최, 남북 공동 의약품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남북 평화 보건의료클러스터 설치 방안 등을 연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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