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김여정 모습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최근 대북 전단지 살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로동신문은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했다고 5월 2일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얼마 전 남한에서 탈북자들이 또 다시 반북 삐라를 살포하는 용납 못할 도발행위를 감행했다”며 “우리는 이미 쓰레기 같은 것들의 망동을 묵인한 남한 당국의 그릇된 처사가 남북 관계에 미칠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남한 당국은 탈북자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또 다시 방치해두고 저지시키지 않았다. 매우 불결한 행위에 불쾌감을 감출 수 없다”며 “우리는 남쪽에서 벌어지는 준동을 북한에 대한 심각한 도발로 간주하면서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어떤 결심과 행동을 하든 그로 인한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통제를 바로하지 않은 남한 당국이 지게 될 것이다. 우리도 이제는 이대로 두고 볼 수 만은 없다”고 비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