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업체인 하이케어넷(대표 원종윤)는 이사회를 개최해 사업 확장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인성정보 100% 지분에서 임직원들 참여로 29.7%의 지분을 확보해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이케어넷은 지난해 IT솔루션 토탈 제공업체인 인성정보로부터 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사했으며, 헬스케어와 IT기술을 접목한 원격의료 기기, 솔루션,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하이케어넷은 기존 원격의료 솔루션 뿐 아니라 신규 개발 중인 플랫폼서비스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함께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점진적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결합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자로서의 도약을 준비 하고 있다.

또 지난 몇 년간 진행한 미국의 VA(Veterans Affairs) 홈케어 1차 사업으로 미국 내 약 1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했였으며, 향후 사업의 확산을 위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국 법인 설립으로 사업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모델은 ‘하이케어 허브’를 통해 개인이 생체정보 등의 건강 정보를 측정하면 그에 따른 건강소견과 함께 필요 시 약물 처방 등의 원격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원종윤 하이케어넷 사장은 “기존 원격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전환을 꾀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반드시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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