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국 수산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와 수산성의 공동 주최로 5월 4일부터 6일까지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원산수산대학, 남포수산대학, 수산연구원 동해바다가양식연구소, 가마포수산사업소, 송도원수산사업소를 비롯한 수십 개 단위의 양식 부문 과학자, 기술자, 교원, 연구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발표회에는 양식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수산물 생산을 늘리는 것에 대한 당 정책을 받들고 양식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하며 생산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6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됐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물 온도가 높은 시기에 새끼성게기르기’, ‘다시마종 보존에 대한 연구’, ‘수질종합측정기’, ‘양식태장설계 및 안정성예측프로그램’을 비롯한 논문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바다동물인공배양에서 기본인 먹이문제 해결에서 의의를 가지는 ‘소금새우알 생산을 위한 연구’, ‘해삼 배설물의 재자원화’와 혼합양식을 활발히 벌려 정보당 바다가양식물생산량을 늘일 수 있는 ‘생산성이 높은 섭, 다시마 혼합양식’ 등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발표회 기간 바다양식활성화 전략, 바다입체혼합양식과 관련한 강의와 다매체편집물 시청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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