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과학기술결사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로 경제발전을 이루는 것이 김정은 총비서의 뜻이기 때문에 이를 관철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탁상공론을 하는 말공부쟁이, 책상주의자들은 필요없다며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은 올해의 진군을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이며 혁신적인 성과들을 이룩하기 위한 과학기술결사전에 떨쳐나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 앞에 성스러운 본분을 다하는 길에서 자신들의 충실성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5월 1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결사전이 과학기술부문에서부터 혁명적인 전환을 일으키고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투쟁인 동시에 과학자, 기술자들의 충실성을 검증하는 마당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올해를 명실공히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해 5개년 계획 수행의 돌파구를 열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과학자, 기술자들은 과학기술전선을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으로 내세운 당의 믿음과 기대를 언제나 심장에 새기고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결사의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국가 발전의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과학기술의 위력을 천백배로 높여 하루빨리 온 세계가 우러르는 강국으로 일떠 세우려는 것이 김정은 총비서의 결심과 의지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이 과학자, 기술자들이 심장 깊이 간직해야 할 신념의 기둥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이 바라는 간절한 문제들을 푸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단 한 가지라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아늑한 연구실에 앉아 실험실적 결과에 만족하거나 책상머리에서 탁상공론으로 시간을 보내는 말공부쟁이, 책상주의자들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있어서 실력이 존엄이고 생명이라며 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된 지식인들처럼 모두가 자기 전공 분야에서 전국적인 권위자가 되고 세계적인 패권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학습하고 또 학습하고 탐구하고 또 탐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년과학자, 기술자들은 젊음이 넘치는 20대, 30대에 시대가 아는 영웅, 박사가 되고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겠다는 야심을 갖고 줄기찬 노력으로 시간을 쟁취해 자신의 실력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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