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한국군이 공개한 새 군가에 외래어가 27% 들어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한 군부가 새 육군 군가를 만들어 공개한 것이 사회적 비난 거리가 되고 있다”며 “세계일보, 뉴스1, SBS, 이데일리 등 남한 언론들에 의하면 새로 공개된 군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나쁘다’고 응답했다”고 5월 18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새로 만든 남한 군가 가사에 ‘The’, ‘Go Warrior Go Victory’, ‘We’, ‘아미타이거’, ‘워리어 플랫폼 최강의 전사’, ‘AI 드론봇전우와 함께’ 등 외국어와 잡탕말이 27%나 들어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한 한글 단체들이 군가 제목과 가사에 영어 단어까지 난무하게 집어넣은 것이 국어기본법 위반이라며 비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언론, 전문가들이 군가에 외래어가 전체 가사의 27%를 차지하는 것이 세상에 없는 수치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