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교육부는 5월 24부터 30일까지 제9회 통일교육주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모든 국민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통일교육주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념식은 24일 오전 10시 국립통일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유튜브, ZOOM)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기념식은 최소 인원이 입장한 가운데 온라인 청중단 100명이 함께 한다.

기념식에 이어 11시 20분부터 ‘이문수 신부와 함께하는 맛있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문수 신부는 청년들을 위한 식당인 청년문간을 운영하고 있다. 50분간 청년 패널 2명과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온라인)이 참여하며 유튜브로 중계된다.

올해 통일교육주간에는 통일부 장관과 차관이 미래세대 및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26일 장관과 차관이 각각 충주고와 단국대를 방문해 일일 통일 교사로 학생들과 만난다.

같은 날 장관은 충청 지역 2030세대와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27일에는 국립통일교육원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지역사회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평화‧통일 웨비나’에서 기념사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제약받고 있는 문화생활을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립통일교육원이 소장한 주요 미술품을 감상하는 랜선 미술관, 뮤지컬 영웅의 하이라이트 영상, 대한민국 곳곳의 평화‧통일 유적지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평화기행, 통일부 UniTV 특집 예능 프로그램 ‘내가 반한 통일교육: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이 제공된다.

또 정부는 통일교육주간 기간 중 학교 안팎의 청소년, 청년 등 미래세대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

통일교육협의와 서울통일교육센터는 통일공감 평화통일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9개 지역 통일관에서도 다양한 통일 체험프로그램을 대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제9회 통일교육주간 프로그램은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통일교육주간 홈페이지(www.uniweek2021.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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