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 교육 부문에서 학술일원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5월 30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학술일원화가 종합대학과 부문별 대학들이 해당 부문의 학술중심, 정보중심, 자료봉사중심, 원격교육중심으로서 학술부문이 같은 대학, 학부, 강좌들에 대한 체계를 바로 세워 교육 내용의 차이를 줄이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북한의 대학 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주요 대학들에서는 학술일원화사업을 추진해 각지 대학들의 교육발전과 과학연구 사업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주요 대학들의 학술일원화사업은 교육자들이 해당 대학들에 내려가거나 원격체계를 운영하는 방법, 강의, 발표회, 토론회 등 여러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김형직사범대학과 평양교원대학에서의 학술일원화사업이 추진됐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전했다. 이 대학들에서는 새로 개척하는 교육과학과목들을 비롯한 여러 과목의 교육내용을 갱신, 보충하고 새로운 시험방법들을 연구 도입하며 모든 학과목 강의에 현실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원리와 방법들을 알려주기 위한 토론, 강습, 협의회 등을 진행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학술일원화사업이 추진돼 중앙 대학들의 우수한 경험이 널리 일반화되고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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