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붉은별4.0 디스크암호화로 보안 지원
북한 붉은별4.0 디스크암호화로 보안 지원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1.06.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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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 Support with North Korea RedStar OS 4.0 Disk Encryption

북한이 리눅스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붉은별4.0 운영체제(OS)가 보안 기능 중 하나로 디스크암호화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USB 등에 대한 암호화는 물론 컴퓨터 하드디스크 내에 가상디스크를 작성해 암호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NK경제는 북한이 개발한 붉은별4.0에서 디스크암호화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붉은별4.0은 프로그램 기능 설명에서 디스크암호화가 구획을 암호화하거나 암호화 된 가상디스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디스크암호화는 사용자에게 투명한 암호화를 제공한다고 한다. 여기서 투명한 암호화는 사용자가 암호화 된 매체를 이용할 때 암호를 한번 입력한 다음에는 일반 구역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의미라고 한다.

사용자가 입력한 암호는 컴퓨터 접속된 그 어느 2차 메모리에 보관되지 않으며 오직 처음 암호를 입력할 때 메모리에 임시적으로 보관된다는 설명이다.

디스크암호화는 여러 암호화 알고리즘을 지원하는데 표준으로 128byte 열쇠 길이를 이용한다.

 
붉은별4.0의 디스크암호화 프로그램은 암호화구획과 가상디스크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구획은 하드디스크와 USB 등 2차 메모리의 구획을 암호화하는 것이다. 또  가상디스크는 임의의 경로에 지정된 크기의 파일을 만들고 그 내용을 암호화구획처럼 형식화한 것이라고 한다.

즉 디스크암호화는 외장 하드디스크, USB 등의 암호화를 제공하며 또 PC 하드디스크에 일정 구획을 가상으로 지정해 암호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디스크암호화 기능은 매체 또는 구획에 있는 모든 자료를 암호화하며 개별 자료의 파일 이름, 크기, 속성, 내용, 서류철 구조 등을 모두 암호화한다고 한다.

가상디스크 기능으로 붉은별4.0 사용자는 암호화 된 가상디스크를 작성, 탑재 및 해제할 수 있다고 한다.

가상디스크를 만들어서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가상디스크를 작성할 때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선택하게 돼 있고 암화화가 이뤄진다고 한다.

북한은 보안을 위해 붉은별4.0에 디스크암호화 기능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붉은별4.0이 탑재된 컴퓨터의 일정 부분을 암호화해 중요한 자료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USB 등의 활용을 고려해 이동 저장장치의 암호화 기능도 제공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은 이전 버전인 붉은별3.0과 비교해 붉은별4.0의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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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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