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LG CNS 대표(왼쪽)와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LG CNS

LG CNS는 지난 6월 7일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초·중·고 학생 80여만명은 학교·집 장소 제약 없이 AI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LG CNS와 서울시교육청은 'AI튜터'를 통한 외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지원, AI 영어 학습 서비스 제작 플랫폼, '스피킹클래스'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실시, 영어 말하기 대회 '키즈 말하톤’ 개최, 한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개발 및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LG CNS는 서울시교육청에 'AI튜터'와 '스피킹클래스'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AI튜터는 수십 만 개의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로 영어 회화 공부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다. 스피킹클래스는 AI 회화 알고리즘과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AI 영어 학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제작 플랫폼이다.

LG CNS AI튜터는 76만명이 가입한 인기 영어 학습 서비스다. LG계열사를 비롯한 150개  기업이 임직원 외국어 교육용으로 이용 중이다. LG CNS는 캐럿글로벌, YBMNET, 윤선생, 파고다 등 국내 유명 어학교육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AI튜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관내 초·중·고 총 1300여개 학교에 AI튜터와 스피킹클래스를 배포하고, 이를 통한 AI 맞춤형 교육에 나선다. 학교에서는 정규 수업 및 방과 후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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