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진 교수 모습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이 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된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실장 임성진 교수를 6월 10일 소개했다.

조선의오늘은 임성진 교수가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비선형나노광학 분야의 문제들을 해명함으로써 기초과학기술 발전 나아가서 세계물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재능 있는 학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노구조에서 비선형광학적현상 해명 등 연구 성과들을 내놓았다고 한다. 나노영역에서 빛과 재료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는 비선형나노광학분야는 새 세대 정보기술, 나노기술, 새 에너지기술, 새 재료기술의 원리적, 방법론적 기초를 제공한다고 조선의오늘은 전했다.

임 교수는 비선형나노광학 분야가 나노과학, 광학, 재료과학의 경계 과학으로 연관 부문의 학문도 잘 알아야 하는 어려운 분야였지만 그는 주저하지 않고 부단히 지식의 탑을 쌓아갔다고 한다. 결과 박사 학위를 공부하던 시기 초고속빛통신을 실현할 수 있는 비선형광학적 현상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20대에 물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후 비선형광학연구실에서 임성진 교수는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빛에 의한 자화물림새를 밝히고 극히 작은 에너지로 빛 자기 기록과 빛 변조를 초고속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을 비롯해 수많은 연구 성과를 선보였으며 권위 있는 국제학술잡지들에 수십 건의 논문들을 발표했다고 한다.

또 광학협회출판사를 비롯해 여러 출판사에서 논문심사원으로 활동하면서 비선형나노광학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의오늘은 임 교수가 2.16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두 차례에 걸쳐 세계인명사전에 최우수과학자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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