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영화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6월 12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 2020년 영화배우 4000여명 중 4.8%인 80여명의 배우들이 전체 출연료의 70.1%를 독차지해 나머지 배우들은 최저 생활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한 전체 영화계 종사자(3만여명)의 60% 정도가 실업자로 전락될 위기에 처해있으며 영화배우의 58.2%가 연기 외에 막노동 등을 하면서 하루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신인여배우 등 여배우들이 특권층으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으며 여성영화인들에 대한 가짜뉴스와 인신공격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여성영화인들이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영화인들 사이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남한 영화계에 부정부패 행위들과 자살, 해악이 드리워져 있다고 비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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