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녹색건물 더 많이 세워야”
북한 “녹색건물 더 많이 세워야”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1.07.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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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must build more green buildings”

북한 로동신문이 과학기술전당, 연풍과학자휴양소, 려명거리살림집 등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녹색건물이라며 앞으로 녹색건물을 더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녹색건축과 관련해 평양건축대학 건축과학연구소 지성철 실장과 인터뷰한 내용을 7월 4일 보도했다.

지성철 실장은 “녹색건물이란 한마디로 말해 자연생태환경의 보호를 중시한 건물이다. 구체적으로 건물의 건설과 사용 기간 토지와 물, 건설자재 등 자원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로 하고 오염 발생을 극히 줄이고 생태환경을 보호하며 건강에 유익하고 자연과 융합된 생활환경을 보장해주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지 실장은 녹색건물의 특징이 사람과 환경을 다 같이 중시하는데 있다며 건물이 사람을 위해서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녹색건물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색건물이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이익, 생태적 이익을 통일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지 실장은 녹색건물의 기본요구 사항이 건축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라며 건축에너지 절약은 크게 건축계획 단계에서의 에너지 절약과 현대적인 과학과 기술에 의한 건축에너지 절약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녹색건물에서는 재생에너지의 이용이 매우 중요하고 녹색건재를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지 실장을 벽체와 지붕 등 공간에 녹지를 조성하면 토지가 제한된 도시 조건에서도 환경보호에 필요한 녹지면적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다며 건물의 실내에 폭포나 바위, 화초, 나무 등 자연적인 요소를 받아들이면 사람들이 대자연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실내 공간에서도 그대로 느끼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에서 당의 영도 아래 과학기술전당과 연풍과학자휴양소, 려명거리살림집과 같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녹색건물들이 일떠서고 있다”며 “연구사업을 더욱 심화시켜 북한의 현실조건에 맞는 녹색건물들을 더 많이 세움으로써 당의 주체적 건축사상을 현실로 꽃피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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