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상방역을 진행하고 있는 북한이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각급 치료예방기관들과 위생방역기관의 의료일꾼들이 자기가 담당한 지역과 단위를 정상적으로 돌면서 인민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책임적으로 진행할 것에 대해 강조했다”고 7월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건강검진을 정상적으로, 책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절박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사회주의의학이 본질적으로 예방의학이라며 사람들이 병에 걸린 다음에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건강검진은 예방치료사업의 첫 공정이라고 할 수 있다”며 “따라서 건강검진을 정상적으로, 책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인민적 보건 시책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 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현 상황에서 당에서 바라고 의도하는 것처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인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도가 건강검진이라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북한에 의사담당구역제에 기초해 모든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정상적으로 관찰하고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만약 병이 생기면 제 때에 찾아 등록하고 완치될 때까지 돌봐주는 검진체계가 세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각급 치료예방기관들과 위생방역기관의 의료일꾼들이 건강검진을 정상적으로, 책임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중요한 정치 사업으로 간주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의료일꾼들이 하나의 공백, 한순간의 무책임성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를 잊지 말고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정상적으로 빠짐없이 책임적으로 진행하는데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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