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주 한결원 원장(화면)과 송재호 KT 부문장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비대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출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KT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비대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주 소상공인들은 KT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T는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 ‘KT 잘나가게’ 서비스를 적용한다. 잘나가게는 KT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내 가게 주변 유동 인구 정보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용 상권 분석 서비스다. 

제로페이는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에 KT 잘나가게를 통한 상권 분석 서비스까지 차별화한 소상공인 디지털 서비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KT는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출시하는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제로페이 가맹점에 먼저 지원할 예정이다. AI 통화비서는 가게 전화에 AI 기술을 접목해 자동으로 매장 전화를 응대해주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두 회사는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근주 한결원 원장은 “AI와 빅데이터에 강점이 있는 KT의 다양한 서비스 지원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주들의 가게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결원 역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차세대 과제로 두는 만큼 긴밀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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