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임진왜란 관련 게임 모습 출처: 아리랑메아리

북한이 임진왜란과 관련된 총서를 출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 사회과학출판사에서 도서 ‘임진조국전쟁총서’를 새로 출판했다고 7월 18일 보도했다.

북한은 임진왜란을 임진조국전쟁이라고 표기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임진조국전쟁이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침략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벌린 반침략 전쟁이라고 소개했다.

임진조국전쟁총서 편찬에는 조선왕조실록, 비변사등록, 징비록, 이충무공전서 등이 이용됐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총서 군사제도편에서는 역사학계에서 이룩한 성과들에 기초해 임진왜란 이전 시기 군사제도와 전쟁시기 중앙군과 지방군의 군사제도, 신분구성, 병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총서 군사전법 및 군사인물편에서는 전쟁 시기에 취한 조선왕조의 전략전술적 조치들, 관군과 의병들이 육지와 바다 싸움에서 적용한 전법들을 체계화하고 그 우수성과 교훈에 대해 해명했다. 전쟁승리에 기여한 인물들과 그들의 군사적 공적도 개략적으로 소개 평가했다.

총서 민족고전 및 문학유산편에는 전쟁시기의 민족고전들이 역사기록류, 일기 및 기행류, 문집류, 유서 및 전기류, 금석문류로 세분화되고 그 대표적인 것들이 소개됐다. 또 문학유산들에는 격문, 설화, 소설, 시 등이 포함됐다.

총서 일본침략군의 만행편에서는 전쟁시기 일본군들이 감행한 학살 및 납치, 문화재 파괴 약탈과 그 후과 등을 다뤘다.

아리랑메아리는 임진왜란의 전 역사적 행정에 대해 구체적인 역사기록과 내외의 도서자료, 깊이있는 연구 분석에 기초해 종합 체계화 된 총서형식의 도서를 출판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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