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시, 군 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당 8차 대회에서는 시, 군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추동해 지방경제를 끌어올리고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토대를 닦을 것에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며 “해당 지역의 경제발전은 과학기술발전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7월 2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힘을 넣어 높은 단계에 올려 세우면 지역의 경제와 인민생활을 더 빨리 발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시, 군이 국가의 전반적 발전을 떠받드는 보루로서 사명과 임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게 과학기술로 힘 있게 견인해야 할 단위가 다름 아닌 시, 군 과학기술위원회라는 것이다.

특히 로동신문은 “시, 군 과학기술위원회가 지역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과학기술로 추동해 나가자면 과학기술발전전략과 과학기술발전전망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우고 무조건 어김없이 수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에서 시, 군 과학기술위원회들이 지방공업 부문의 기술발전과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과학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선진 과학기술 성과들을 신속히 받아들일 수 있게 기능을 부여했었으며 그 집행 단위로서 새 기술연구개발 단위들을 마련했다고 한다. 

지역 경제 발전과 관련된 과학기술 발전과 관련해 시, 군 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 군 과학기술위원회들은 자기 지역안의 모든 단위들이 새 기술도입계획을 실효성 있게 세우고 철저히 집행해 나갈 수 있게 지도관리 사업을 혁신하기 위한 사업능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시, 군 과학기술위원회가 지역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과학기술로 추동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인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 군 과학기술위원회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필요한 인재 역량을 자체로 확보하고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어느 지역에서나 인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문제는 과학기술위원회 일꾼들이 인재를 찾기 위한 사업에 얼마나 노력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 군 과학기술위원회들이 자기 지역의 원료와 자재, 설비에 의거해 농업생산을 늘리고  지방공업공장들을 현대화하며 지방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앞선 과학기술성과들을 서로 공유하고 널리 보급하고 적극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로동신문은 시, 군의 책임일꾼들이 난관을 정면돌파해 나갈 수 있는 열쇠가 과학기술을 틀어쥐는데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과학기술위원회가 지역발전에서 주동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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