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우수발명가상을 새로 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로동신문은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발명가들을 평가하고 대중의 발명 열의를 높이며 세계적인 발명이 더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 최우수발명가상이 제정됐다고 7월 2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 상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출생한 2월 16일(북한 명칭 광명성절)에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최우수발명가상은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특출한 과학기술성과를 이룩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수여받는 2.16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혁신상과는 달리 일꾼, 노동자, 사무원, 학생 등 최우수발명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여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특출한 발명을 한 발명가들로 해마다 3~5명 정도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상이 제정됨에 따라 발명총국과 위원회, 성, 중앙기관, 각 도 인민위원회 등에서 최우수발명가상 수여대상을 추천하게 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2.16과학기술상심의위원회가 추천된 대상들을 심의하고 그 결과에 기초해 최우수발명가들을 선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최우수발명가상은 전 사회적으로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철저히 세우고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을 진행해 북한의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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