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

북한 선전매체가 남한 언론을 인용해 네이버의 인권유린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난 7월 27일 남한 경향신문이 전한데 따르면 최근 남한의 정보기술(IT)기업인 네이버에서 직원들에 대한 인권유린 실태가 심각해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고 8월 2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난 5월말 네이버에 근무하던 노동자가 상급자의 업무 압박에 시달리다 못해 자살한 후 고용노동부가 네이버에 대한 전면조사에 착수해 직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네이버의 인권유린 실태가 심각하다고 폭로했다고 전했다.

응답자들이 상급자의 인격모욕에 대해 ‘대부분 혼자 참고있었다’고 답변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응해봤자 해결이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네이버측이 직장에서의 인권유린 행위를 뻔히 알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묵살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임신 중인 직원들에게 연장 작업까지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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