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는 올해를 과학기술이 용을 쓰는 해가 되게 하기 위해 성, 중앙기관들과 공장, 기업소들에서 과학기술발전 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집행해나가는 기풍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고 지난 8월 4일 보도했다.

용쓰다는 한꺼번에 기운을 몰아 쓴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과학기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 전원회의에서 결정됐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사회 경제 생활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비상히 높아짐에 따라 과학기술과 생산이 밀착되고 일체화되는 것은 현대과학기술발전의 세계적 추세로, 현대산업의 중요한 특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로동당에서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는 것이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데 대해 일관하게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성, 중앙기관들과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과학기술중시를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과학기술발전 계획을, 계획을 위한 계획이 아니라 단위의 생산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에 실제 이바지할 수 있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지금과 같이 애로와 난관 속에서 생산정상화를 실현하는 곳들이 예외없이 과학기술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는 곳들이라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일꾼들이 아무리 형편이 어렵더라도 과학기술사업을 강하게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성과를 생산에 적극 받아들이는 것과 함께 과학자, 기술자들과의 사업에 항상 우선권을 부여하며 그들의 지혜와 창조력에 의거해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사업방식을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과학기술중시의 된바람을 강하게 일으키며 과학기술의 힘,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 성과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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