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전당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과학자, 기술자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사회적 기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필요로 하는 최신 과학기술자료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 과학연구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과학자들의 연구조건과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라는 것은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이며 당의 의도”라고 8월 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따르는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자들의 생활 조건과 연구사업 조건을 보장해주는 사업이 과학연구사업의 물질적 기초를 마련해주는 사업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로동신문은 모든 일꾼들이 과학자, 기술자들을 우대하고 내세워주며 과학기술, 과학연구부문을 적극 도와주는 것을 사회 풍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일꾼들이 과학자, 기술자들 사이에 깊이 들어가 그들이 절실히 바라는 것이 무엇이며 연구과제 수행에서 제일 문제가 어떤 것인지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꾼들이 과학자, 기술자들 사이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의 사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또 일군들은 과학자, 기술자들의 사업과 생활을 책임지고 돌보아줘야 하며 그들이 성과를 거두었을 때에는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평가도 해줘서 과학자, 기술자들이 연구 사업에서 실적을 내도록 고무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당 조직들이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의 정책적 요구를 잘 알고 현실 속의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북한의 실정에 맞게 해결하며 보다 발전된 것을 창조해나가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최신 과학기술자료들을 비롯해 과학연구 사업에 필요한 모든 자료들을 충분히 마련해주며 그들이 그것을 습득할 수 있게 조건과 시간을 보장해주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또 과학연구 사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결정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무시하고 외면하며 과학기술인재들을 아끼지 않는 일꾼은 당에 충실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행 사업이 바쁘다고 과학기술발전을 등한시하거나 과학자, 기술자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해 나중에 보자는 식으로 해서는 안 되며 그들의 제안을 최우선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필수적 자질, 기질이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새로 연구해 낸 결과를 현실에 제때 반영해야 하며 과학자, 기술자들을 사회적으로 우대하는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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