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중심과업이 금속공업, 화학공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농업이 국가중대사이며 경공업 발전 역시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은 현 단계에서 경제 전반을 활성화하고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튼튼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경제 전략”이라며 “5개년 계획의 중심과업은 우선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경제발전의 관건적 고리로 틀어쥐고 기간 공업 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실제적인 경제 활성화를 추동하는 것”이라고 8월 1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이 경제 강국을 떠받드는 쌍기둥이며 인민 경제의 맏아들 공업, 핵심 공업이라고 강조했다. 금속, 화학공업 부문이 발전해야 다른 모든 부문이 일어서고 국가 경제의 토대 강화와 지속적 성장을 확고히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금속공업과 화학공업 발전을 우선시하고 나라의 경제력을 철강재 생산과 화학제품 생산 능력을 늘려 금속공업, 화학공업 부문부터 정상궤도, 활성화 단계에 올려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기간 공업 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근본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중심 과업은 또한 농업 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향상시키고 경공업 부문에서 원료의 국산화 비중을 높여 인민 생활을 한계단 올려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농사를 잘 짓는 것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 중대사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종자혁명, 과학농사, 저수확지에서의 증산, 새땅 찾기와 간석지 개간에 힘써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를 전략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나감으로써 농업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공업이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제공하는데서 절대적인 몫을 차지한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경공업 부문에서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자체 개발하는 소비품을 늘리고 그 품질을 높여나갈 때 인민생활 안정 향상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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