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전당이 자동으로 현장 기업, 공장 등에 과학기술자료를 제공하는 전자자료수확체계를 확대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로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에 따라 과학기술전당이 올해 과학기술발전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많은 과학기술 자료들을 새로 더 구축하고 전자자료수확체계를 시, 군 미래원들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8월 1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올해를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해 새로운 5개년계획 수행의 돌파구를 여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당의 뜻에 따라 과학기술전당에서는 올해 많은 과학기술자료들을 새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비롯한 경제 주요 부문들에서 생산성 향상을 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자료들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특히 생산을 활성화하고 기술개건과 현대화를 다그치며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들을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이 구축했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전당은 지난해 개발, 완성한 전자자료수확체계를 시, 군 미래원들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전자자료수확체계가 도입된 기업, 공장, 기관들에서는 필요한 과학기술 자료들을 과학기술전당자료기지(DB)에 구축되는 즉시 그것들을 자동적으로 넘겨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전자자료수확체계가 많은 시, 군 미래원들에 도입되면 과학기술전당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보급망을 형성해 새로운 과학기술자료들이 중앙에서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물이 흐르듯이 보급되도록 할 수 있다고 로동신문응 지적했다. 이에 여러 과학기술보급 거점들에 이 체계를 확대, 도입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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