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과학기술강국건설의 주인공이 청년들이라며 청년들이 과학기술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새로운 혁신과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길로 나아가야 할 북한은 과학기술인재들의 대부대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그 주인공으로 돼야 할 사람들은 과연 누구인가. 두말할 것 없이 새것에 민감하고 창조적 지혜와 열정이 용솟음치는 청년들이다”라고 8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현시대는 과학기술에 의거해 시간이나 분이 아니라 초를 다투며 끊임없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놀라운 변혁의 시대라며 오늘의 치열한 국력 경쟁 역시 본질상 과학기술경쟁이며 여기에서 답보 그 자체는 곧 패배이고 예속이며 망국이 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오늘 날 시대는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하고 지칠 줄 모르는 탐구정신을 지닌 청년들의 무대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청년들이 불타는 애국의 열정으로 사색하고 탐구해 과학기술을 더 빨리 발전시킬 것을 당이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사업은 단순히 실무적 사업이 아니라 북한의 운명을 건 판가리(사실의 옳고 그름이나 어떤 대상의 나음과 못함, 가능성 따위를 판단하여 가름) 결사전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당에 충실하고 애국심과 민족적 자존심을 지닌 청년이라면 누구나 비상한 시대적사명감을 안고 첨단을 돌파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과학자, 기술자들이 세계와 경쟁하려는 배짱과 야심만만한 포부를 안고 전공 분야의 첨단과학기술을 장악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경제 각 부문의 청년들도 청년과학기술행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 과정에 새 기술과 발명, 창의 고안의 능수(어떤 일에 능숙한 솜씨를 가진 사람.)가 돼 생산공정을 현대화하고 원료와 연료, 설비를 국산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청소년 학생들은 20대, 30대에 세계를 놀라게 할 과학자가 될 포부 아래 순간도 손에서 책을 놓지 말고 열심히 배우며 지식을 연마해야 한다”며 “생산 실습과 여러 사회정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이론과 실천을 겸비하고 다방면적인 능력을 갖춘 혁명인재로 자신들을 튼튼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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