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교육위원회의 지휘 아래 학술중심대학들이 학술일원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8월 25일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수십 차례의 학술일원화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정치사상과목을 비롯해 해당 학술분과들에서 각 대학들의 교육 사업에 도움이 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많은 대학들을 망라한 학술일원화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술토론회와 실무강습, 초빙강의 등 여러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양건축대학에서도 학술부문이 같은 대학, 학부들을 망라해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실현을 위한 사업과 실리 있는 교수방법을 보급하는 사업 등 학술일원화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해당 분야의 학술중심으로 되는 평양기계대학, 평양의학대학에서 학술일원화사업을 진행하며 과목강습과 과학기술발전추세, 교육방법과 경험을 보급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평양콤퓨터기술대학은 여러 직업기술대학, 공장대학과 기술고급중학교, 교원재교육단위들까지 망라된 학술일원화체계를 운영해 기관들의 교육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김형직사범대학, 평양교원대학을 중심으로 교원양성부문 대학들을 망라한 학술일원화사업도 활성화 돼 사범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교원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고 한다.

학술일원화체계 운영은 교육기관들의 과정안을 혁신하고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를 실현하며 새 교수방법을 도입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또 교육사업경험과 중요 대학들의 과학연구사업에서 거둔 성과들, 최신과학기술자료 등을 보급하는 과정을 통해 중앙과 지방의 교육수준 차이를 줄이고 나라의 전반적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성과를 내고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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