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통강 위치  출처: 구글

북한이 보통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과학기술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로동신문은 보통강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할 것에 대한 당의 뜻에 따라 수질개선에 대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세우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9월 8일 보도했다. 

이 사업에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도시경영성, 김일성종합대학, 평양건축대학, 국가과학원, 평양시과학기술위원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보통강 유역에 수질정화, 큰물(홍수)조절, 생물다양성보호와 같은 기능들이 결합된 생태복원시범 구역을 꾸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로동신문은 수질을 정화하면서도 경제적 수익성이 높은 큰 단백풀의 공업적 재배와 처리기술을 완성해 보통강 유역에 도입하기 위한 과학기술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잔디연구소 과학자들이 큰 단백풀을 시험 재배하기 위한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재배에 적합한 위치를 확정했으며 큰 단백풀의 처리기술과 관련한 연구 사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도시경영과학연구소는 나노기포발생기의 설계와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또 보통강의 수질을 정상적으로 분석 평가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보봉사체계(시스템)개발 사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성종합대학, 도시경영과학연구소, 국가과학원 수리공학연구소 등은 평양시 내 3대혁명소조원들과 협력해 큰물관리체계, 수질관리결심채택지원체계, 물 관리에 의한 수질관리체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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