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액티브X, 실행파일) 및 IP 카메라에 대한 신규 취약점 신고포상제 집중 신고 기간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KISA는 금융거래, 공공분야 등에서 암호·인증 등을 위해서 사용하는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에서 취약점이 발견되거나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되는 사례가 발견돼 침해사고 추가 발생이 우려돼 신고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중 신고기간은 국내 유통되는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 및 IP 카메라의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펌웨어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규 보안취약점을 신고 대상으로 한다. 신고 포상 금액은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국내외 거주하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접수 가능하다.

김도원 KISA 취약점분석팀장은 “신규 취약점 신고포상제 집중 신고 기간 운영을 통해 해킹공격에 여러 차례 악용되거나 사회 이슈가 되는 제품군에 대해 취약점을 사전에 발굴, 예방 조치하여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