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노컷뉴스, 헤랄드경제 등을 인용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9월 28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여당 대선 예비 후보를 공격하던 국민의힘이 관련 사실이 점차 드러나면서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또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이재명 지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실상 돈이 흘러간 곳 중에 야당 측 인사의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민의힘이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국민의힘 소속 원유철 전 의원이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했던 사실, 최서원(최순실)을 변호했던 이경재 변호사가 법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는 등 야권 소속 인물들이 화천대유 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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