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9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식관리가 직업 만족과 노동의 지능화에 미치는 영향평가 방법을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했다.

대학은 오늘 날 세계가 경제의 지식화로 전환되고 있으며 국가 경제를 지식경제로 전환시키려면 모든 기업체들이 주요 생산자원인 지식자원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지식관리를 방법론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련 국제학술논문을 작성했다는 것이다. 논문에는 지식과 지식자원, 지식관리실천에 대한 선행연구에 기초해 지식관리의 내용들을 규정하고 그 근거를 해명했다고 한다.

또 근로자들의 직업만족에 영향을 주는 지식관리의 인자들을 설정하고 그것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기했다.

논문은 근로자들의 노동의 지능화 수준을 높이는데 작용하는 지식관리의 인자들을 찾아내고 그것들을 조종하는 방법론도 소개했다. 근로자들의 노동의 지능화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들을 설정하고 지식관리가 노동의 지능화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방법론을 제기했다.

대학은 결과적으로 지식관리의 모든 내용들이 기업체들에서 근로자들의 지적능력을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노동의 지능화 수준평가 지표들에 서로 다른 크기로 영향을 준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국제 잡지 International Journal of Knowledge Management에 ‘The Method of Evaluating Impacts of Knowledge Management on Job Satisfaction and Intellectual Level of Work’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잡지 사이트(https://doi.org/10.4018/IJKM.2020100103)에서 해당 논문을 확인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