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과학기술 발전 촉진이 사회주의건설의 최선의 방략이라고 지적했다.

10월 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과학기술발전의 촉진은 사회주의건설의 최선의 방략’이라는 글이 9월 20일 게재됐다.

대학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 제8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이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중핵적인 과제, 기적을 낳게 하는 최선의 방략으로 규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과학기술 발전의 촉진이 사회주의건설의 최선의 방략이라는 것이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해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때에만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추진시켜나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 로동당이 과거 과학기술중시를 중대 국책으로 틀어쥐고 나라의 과학기술력을 부단히 증대시켜 주체과학의 힘으로 사회주의건설을 힘 있게 추진시켜왔다고 전했다. 

대학은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자기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해 국가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 세우고 광명한 미래를 앞당겨 나가고 있는 현실은 당의 과학기술중시노선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학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과학기술지식이 국가의 주된 전략적 자원이 되고 있으며 물질문화적 부가 거의 다 고도로 발전된 과학기술에 의해 창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최근 생산공정의 정보화, 무인화를 실현하고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키는 등 첨단과학기술의 성과가 경제 분야에 광범히 도입되고 있는 현실이 과학기술이야말로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기관차라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학은 과학기술 발전이 경제뿐 아니라 국가의 정치사상적 위력을 더욱 강화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 발전이 사람들의 정신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는 것이다.

또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국방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대학은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