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기술연구소 관계자들의 모습  출처: 조선의오늘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부 인공지능(AI)기술연구소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의 번역이 가능한 기계번역 봉사 체계(서비스 시스템) ‘룡마’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20대, 30대 정보기술 전문가들로 꾸려진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부 인공지능기술연구소가 첨단 인공지능 기술 영역에서의 연구, 생산, 봉사의 일체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10월 3일 보도했다.

인공지능기술연구소는 올해 인공지능 기술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중 북한식의 기계번역봉사체계 룡마도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의 쌍방향 번역에서 높은 정확성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번역 정확도가 거의 전문가 수준에 달하며 번역속도도 종전보다 3배로 빨라졌다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연구소가 음성인식프로그램 룡남산을 갱신해 사회과학 분야에 머물러있던 응용분야를 자연과학 범위로 확대했으며 음성인식의 정확도도 높였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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