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새로운 5개년 계획이 시작된 첫해인 올해 연말까지 과학자, 기술자들이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은 올해의 진군을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혁신적인 성과들을 내놓기 위한 투쟁이 당대회결정 관철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적인 문제라는 것을 명심하고 과학기술결사전에 나서 당과 혁명, 인민 앞에 지닌 무겁고도 성스러운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10월 5일 밝혔다.

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올해를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해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돌파구를 여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학자, 기술자들이 무엇보다 금속, 화학공업을 비롯한 경제 여러 부문의 절박한 경제 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가는데 열정을 최대로 발휘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명예나 증서를 위한 연구사업, 가시적인 성과로 만족을 느낄 것이 아니라 아무리 어렵고 힘든 연구 과제라도 국가의 부강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면 주저 없이 맡아 탐구의 자욱을 새길 줄 아는 애국적인 지식인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로동신문은 5개년 계획 수행의 돌파구를 여는 의의를 가지는 과학기술발전대상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중점대상과제를 맡은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 앞에 결의한 날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하고 훌륭한 연구결과로써 올해 전투를 빛나게 결속하는데 이바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와 수리공학연구소 과학자들이 수력발전소에 큰물(홍수)재해관리정보체계를 짧은 기간에 개발도입하기 위해 수십 일 동안 현지답사를 진행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을 완수했다고 예를 들었다.

과학기술부문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을 관철한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처럼 분투 하는 애국자들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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