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평양시태권도학원이 태권도 교육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월 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평양시태권도학원이 정보화 수준은 높이지 못했으며 다기능화 된 교실에서 다매체편집물을 이용한 교육를 진행하는 것에 만족했다고 전했다. 실기교육도 과거 교육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 제8차 대회 이후 학원에서는 교육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모든 교원들이 나섰다고 한다.

학원 일꾼들이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서 중시한 것은 착상(아이디어)이였다고 한다. 우선 정보화 실현을 위한 항목들을 구체적으로 토의했으며 기발한 착상들을 장려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는 것이다.

또 정보화 실현을 위한 사업에서 앞장선 교원들에 대한 평가와 강좌별, 교원별 사회주의 경쟁을 진행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교원들이 태권도이론교육과 실기교육에 이바지하고 태권도를 널리 보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과 기재들을 개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태권도 손발반응속도측정기재는 훈련 시 학생들의 손발반응 속도를 정확히 측정해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의 순간반응 능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교육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 과정에서 교원들의 자질이 향상되고 새 교육 방법 등록증 소유자들이 배출됐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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