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남한 청년들이 빚을 질 수밖에 없는 빚세대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남한의 청년 세대가 빚으로 사는 세대, 역대 최대 규모의 빚을 지고 있는 빚세대로 전락했다”고 10월 11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청년세대가 지고 있는 빚은 대부분이 높아진 집세를 물기 위한 대출로 인해 늘어났는데 전체 빚의 25%가 주택과 관련한 빚이며 올해 집세를 내기 위해 빚진 돈이 과거 보다 60%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물가상승으로 인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빚진 돈이 2020년 보다 무려 48억8000만 달러나 늘어나 청년들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청년들이 벼락부자를 꿈꾸면서 빚을 내 부동산과 주식투기에 뛰어들어 그로 인해 빚진 자금이 2019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나 700억 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한 각계에서는 청년들이 역대 최대 규모 빚더미에 올라앉아 신용불량자로 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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