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Korea "Anyone can receive distance education regardless of age or occupation"

북한이 나이, 직종 관계없이 누구나 원격교육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에서 원격교육이 발전하고 있다며 김정학 교육위원회 국장의 인터뷰 내용을 10월 19일 소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년 간 전국적으로 수천 개의 공장, 기업소가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건축대학, 평성석탄공업대학,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 등 수십 개 대학의 원격교육체계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십 개 학과에 불과하던 북한의 원격교육은 수백 개의 학과를 가진 교육체계로 확대됐다고 한다. 전국적인 사회과학부문 원격교육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교육강령을 높은 수준에서 작성하고 그 내용과 방법을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해 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설명했다.

북한식의 원격지능교수관리체계를 개발해 국가의 원격교육 정보화 실현에 이바지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그리고 평양기계대학, 평양의학대학, 원산농업대학 등에서는 학술적 연계를 맺고 원격학술일원화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에서는 고급중학교를 졸업한 대상은 물론 현재 고등교육을 받고 있거나 고등교육을 받고 현직에서 일하는 대상을 비롯해 나이와 노동연한, 직종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희망하는 대학의 원격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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