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과학기술발전이 당의 뜻이라며 무엇보다 북한의 경제발전, 국가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과학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전 인민적 대진군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 과학기술의 힘을 비상히 증대시켜 나가는 것이 혁명 앞에 나선 중차대한 임무”라고 10월 2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발전과 혁신이 현재 사회주의건설에서 가장 긴절한 문제”라며 “유례없는 엄혹한 시련기를 일대 도약기로 전환시키며 북한식 사회주의건설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자면 과학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혁신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기술발전과 혁신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과학기술에 의거해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생산과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것에 대한 문제, 자체적인 과학기술 역량을 키워 주도적, 핵심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하는 것이 사회적 기풍, 국풍으로 되도록 하는 문제, 과학연구부문이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서 절박한 해결을 요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시급히 푸는 것을 기본과제, 선결과업으로 삼고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문제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이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이 북한의 주된 전략적 자원이며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이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최선의 방략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발전에 대한 관점과 태도가 곧 혁명에 대한 관점과 태도라고 설명했다. 국력경쟁에서의 승패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앞서나가는가 못 나가는가 하는데 따라 결정된다며 과학기술을 홀시하면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으로 비약하고 과학으로 흥하는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것은 당의 드팀없는 입장”이라며 “과학기술전선이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는데 제일척후전선이라면 과학자, 기술자들은 그 주력군”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신의 과학적 재능과 열정을 총 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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