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리서치는 지난해 대비 올해 전 세계적으로 조직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40% 증가했다고 10월 26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각 조직에 대한 주간 평균 공격 건수는 2020년 3월 이전 몇 주간 소폭 감소 후 올해까지 몇 달 동안 크게 증가했다. 2021년 9월 각 조직에 대한 주간 평균 공격 건수는 870건을 넘으며 전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2020년 3월 공격 건수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국의 2021년 조직을 대상으로 한 공격 횟수는 주간 평균 592건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대비 올해의 증감율은 52%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된 지역은 아프리카였지만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사이버 공격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유럽과 북미였다. 

체크포인트 리서치는 전 세계적으로 매주 평균 61개 조직 중 한 곳은 랜섬웨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대비 9% 상승한 수치이다. 

아태지역은 2021년에 매주 조직 34곳 중 한곳이 영향을 받으면서 가장 많은 건수의 랜섬웨어 공격이 확인됐다.

조직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준 멀웨어 타입은 봇넷으로 평균 8% 이상(2020년 대비 9% 감소)의 조직들이 매주 영향을 받았다. 4.6%(26% 증가)의 뱅킹 멀웨어(Banking Malware)와 4.2%(22% 감소)의 크립토마이너(Cryptominers)가 뒤를 이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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