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과학농사를 하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없다며 과학농사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현시대는 과학농사의 시대이며 농업생산은 자연기후 조건이 아니라 농업과학기술에 의해 담보된다”며 “아무리 다수확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포전마다 땀을 쏟아 부어도 과학농사를 하지 않고서는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없다”고 10월 2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알곡증산의 열쇠, 다수확의 지름길이 과학농사라며 과학농사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기 위해서는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이에 대한 인식을 바로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지금 농업부문의 일부 일꾼들이 과학농사에 대한 인식이 바로 갖기 못하고 생산조직과 지휘를 아무런 과학적 계산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질책했다. 로동신문은 과거 낡은 농사방법과 경험을 가지고는 농업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이 그 어떤 조건에서도 과학농사를 해야 한다는 투철한 관점을 가지고 노력하면 하늘이 변덕을 부려도 알곡 증산의 큰 걸음을 내 짚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로동신문은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과학농사에 대한 인식을 바로가지기 위해서는 농업과학기술보급사업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보급을 자연발생성이나 자각성에만 맡기지 말고 주체농법강습, 경험발표회와 같은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조직화, 구체화하면서 꾸준히 실속 있게 진행하며 특히 농업과학기술보급실 운영에 각별한 힘을 넣음으로써 농업근로자들이 실지 과학적인 농사방법이 어떤 것 인지를 잘 알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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