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1월 10일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 플랫폼’ 출범을 선포하고 11월 10일, 11일 이틀 간 ‘2021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 플랫폼 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지속 가능한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 플랫폼’이다.

통일부는 10일 오후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 플랫폼 출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추진 방향, 지속 가능한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참석자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한다. 회의는 현장 참석뿐 아니라 온라인(Zoom)으로 참여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11일에는 남북회담본부에서 비공개 분과 회의를 개최한다.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 플랫폼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그 새로운 가능성의 토대가 될 ‘상생과 공존’의 플랫폼으로 한반도 보건의료 분야에 관한 모든 의제를 상시적으로 논의‧조율할 수 있는 통합적인 협의체다.

한국 정부와 지자체, 국제기구와 국내외 민간단체, 국내외 학계‧전문가 등 그동안 대북 보건의료 협력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단체나 개인뿐만 아니라 앞으로 북한과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을 준비하는 단체나 개인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통일부는 이번 플랫폼 출범이 남북 보건의료 협력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문 기자 office@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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