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경제 발전을 위한 당 일꾼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네일, 내일이 따로 없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당의 경제정책 집행에서 국가의 지도적 기관인 성, 중앙기관의 책임은 크다. 성, 중앙기관 일꾼들이 자기 임무를 다 하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따라 경제를 새로운 성장 단계로 도약시키기 위한 당의 구상과 의도가 철저히 실현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고 11월 1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성, 중앙기관들의 활동을 당적으로 지도하며 정무원들의 당 생활 지도를 맡아보는 당 조직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부 부문들에서 국가 계획을 미달하고 있는 편향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해당 부문의 성, 중앙기관 당 조직들이 자기 역할을 원만히 하지 못하고 있기 떄문이라고 질책했다.

로동신문은 “경제 사업을 떠난 당 사업이란 있을 수 없다. 성, 중앙기관들의 사업 성과이자 해당 당 조직들의 사업 성과이다”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성, 중앙기관 당 조직들과 당 일꾼들이 자기 부문 경제 사업에 대한 마땅한 책임감을 안고 당 생활 조직과 지도를 진행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조건과 고난도 뚫고 나갈 수 있으며 그만큼 나라의 경제 전반을 당의 의도대로 전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로동신문은 “당의 경제정책 집행에서는 네일 내일이 따로 없으며 당 일꾼, 경제 일꾼 할 것 없이 일꾼이라면 누구에게나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세우려는 당의 결심과 의지를 관철해나가야 할 하나의 목적, 하나의 지향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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